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중심 핀테크 보험 영업을 발판 삼아 외국계 보험사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어드바이저들이 고객 중심의 영업활동을 펼치고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디지털 시스템을 제공해 핀테크에 강한 회사로서 국내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고객중심과 질적인 면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2년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2014년 금융감독원 민원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었고 계속보험료는 같은 기간 16.9% 성장했으며 변액·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6.3%까지 높이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며 “저금리 등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서 거둔 성과로 고객의 사랑속에 직원들과 어드바이저(보험설계사)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은 핀테크 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초부터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 도입, 사이버·모바일센터 구축 등 디지털 강화 전략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고 이날은 인터넷 보험 브랜드 ‘올라잇(AllRight)’을 공식 론칭했다.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은 태블릿 PC를 이용해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1년 365일 언제라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사이버·모바일센터는 고객이 스스로 인터넷과 모바일에 접속해 각종 조회 및 지급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다.
이 날 이 사장이 소개한 ‘올라잇(AllRight)’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암보험과 정기보험을 판매하며 고객들이 스스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 관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알리안츠는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회사인 눔(Noo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올라잇 코치’를 출시했다.
이 사장은 새로운 개념의 고객 친화적 변액유니버셜보험도 소개했다. 7월 1일부터 판매하는 ‘(무)알리안츠팀챌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은 6개의 자산운용사들이 각각의 팀을 구성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6개 팀들은 사전에 주어진 위험수준 내에서 각 사가 보유한 운용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자산을 운용한다. 목표 변동성 10%를 준수해야 하므로 고위험 또는 단일자산에만 투자하는 일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고객들에게 최적의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 외에도 알리안츠생명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디지털을 통해 고객경험을 극대화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구축’을 내세웠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기업시민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안츠생명 소개 알리안츠생명은 세계 최대의 금융 보험 서비스회사인 알리안츠 그룹의 한국 자회사이다. 알리안츠 그룹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14만2000여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78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지역 네트워크는 전국적으로 22개 지역단, 300여개 지점으로 구축되어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약 120만 명의 계약자들에게 보험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비전은 ‘최고를 지향하는 든든하고 수익성 있는 고객 중심의 생명보험사’로 성장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