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아레나, 이집트 피라미드, 리오데자네이로의 예수상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모두 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에 녹색으로 불을 밝히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라는 점이다. 아일랜드는 2013년에도 전세계에 걸쳐 여러 도시들과 함께 ‘녹색 점등(greening)’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례로, 이탈리아 도시 피사는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에 녹색등을 점등하기로 결정했다. ‘런던 아이’ 역시 3월 17일 녹색불을 밝힐 계획이다. 동시에 뮌헨 역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해 도시 내 아일랜드 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알리안츠 아레나 측 관계자와 유관 정부기관이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참여에 동의하면서 뮌헨의 행사 참여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평소 흰색, 붉은색, 푸른색 빛을 발하던 알리안츠 아레나가 예외적으로 녹색 빛을 내게 된다.
크리스티안 도이링거 알리안츠 그룹 브랜드 매니지먼트 총괄 임원은 “알리안츠 아레나가 시드니 오페라극장이나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유명한 건축물이나 자연경관과 비교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녹색 점등’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독창적인 점등 행사는 3월 17일 저녁 7시(독일 시간 기준)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알리안츠 아레나가 강렬한 색조의 녹색빛을 발하도록 하기 위해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명팀이 투입돼 새로운조명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LED 투광조명을 알리안츠 아레나 동쪽 근처에 있는 ‘에스플레네이드(산책로)’ 서측의 총 12군데 지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사실 일회성 이벤트를 위해 경기장 내 1,000개의 발광 패널을 교체하는 것은 소모적인 작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명은 몇 시간 후에 다시 소등될 예정이다.
브렌든 머피 알리안츠 아일랜드 CEO는 “알리안츠 아레나에 아일랜드의 녹색을 입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알리안츠 문화가 만들어낸 인정과 개방성은 아일랜드의 녹색이 상징하는 의미이다. 따라서 지구촌 모든 이는 아일랜드의 녹색을 입고 자랑스러움을 느낄 것이다.<중략>
알리안츠생명 소개 알리안츠생명은 세계 최대의 금융 보험 서비스회사인 알리안츠 그룹의 한국 자회사이다. 알리안츠 그룹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14만2000여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78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지역 네트워크는 전국적으로 22개 지역단, 300여개 지점으로 구축되어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약 120만 명의 계약자들에게 보험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비전은 ‘최고를 지향하는 든든하고 수익성 있는 고객 중심의 생명보험사’로 성장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