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연합인포맥스(연합뉴스에서 분사한 온라인 금융정보 전문 매체)에서 주최한 ‘제 1회 연합인포맥스 보험 자산운용대상’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4월 30일 오전 8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대양 자산운용실장이 대표로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받았다.
이번 ‘연합인포맥스 보험 자산운용대상’은 운용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인 국내 생명보험사 13곳과 설립 3년 이상인 국내 종합손해보험사 9곳, 재보험사 코리안리 등 총 23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사 자산운용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정성평가는 ▲운용계획의 적성성 ▲운용체계의 적정성 ▲운영관리의 적정성 등 3개 항목으로, 정량평가는 ▲수익성 ▲자산배분의 적정성 ▲운영의 적정성 ▲운영관리의 적정성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우리 회사는 독자적인 자산•부채 평가방식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LM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로 혁신상(연합인포맥스사장상)을 수상했다. 아래 연합인포맥스에 게재된 기사를 소개한다.
<연합인포맥스 기사1>
<보험 자산운용-혁신상> 알리안츠생명, 차별화된 ALM 체계
알리안츠생명보험은 독자적인 자산·부채 평가방식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수적 부채평가 방식인 '솔벤시 Ⅱ'(유럽보험사 지급여력제도)를 통해 부채의 공정가치를 산출하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연합인포맥스 제 1회 보험 자산운용대상에서 혁신상(연합인포맥스사장상)에 선정됐다.
알리안츠생명은 3개 항목·60점 만점인 정성평가에서 평균 52.00점, 4개 항목·40점 만점인 정량평가에서 평균 23.67점으로 총점 75.67점을 얻었다. 특히 ALM체계가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리안츠생명은 계량모델인 '모세스'(Moses)를 기반으로 독일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ALIM'(Asset Liability Interaction Model)을 통해 자산뿐 아니라 부채도 시가평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보험사들이 현행 보험 회계기준인 지급여력비율(RBC)에 따라 부채를 원가평가하는 것과 대비된다.
오는 2020년 보험회계기준 개정안(IFRS4 2단계)이 시행되면 국내 보험사들도 부채를 시가평가하게 돼, RBC 비율이 급락하고 보험사의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투자나 자산별 위험한도를 정할 때는 지급여력비율(RBC)은 물론 3년 전부터는 솔벤시 Ⅱ도 이용하고 있다. 솔벤시 Ⅱ는 리스크를 평가하는 모델 중 가장 보수적인 모델로 유럽보험감독기구에서 2016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신규자산에 투자할 때는 RBC와 솔벤시 Ⅱ 기준으로 리스크를 검토한다. 또 RBC 기준으로 세부자산별 시장위험을 측정하고 그룹 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통해 솔벤시 Ⅱ 기준으로 분기별 시장위험한도를 모니터링한다.
알리안츠생명은 "ALIM을 통해 미래 현금 흐름과 부채 듀레이션을 현실적으로 평가해 자산운용 전략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급불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운용전략을 마련하기 전에 ALIM에 투자 전략을 반영해 현금 흐름을 산출하는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고 했다.
해외·대체투자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운용조직과 사후관리조직, 리스크관리조직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이해상충을 방지하고 있다. 또 그룹 투자관련 조직과의 자문과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심사위원인 이석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본사의 지원 하에 차별화된 ALM시스템을 갖춰 자산운용의 예측성과 현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체·해외투자와 관련해 정교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연합인포맥스 기사2>
<보험 자산운용> 알리안츠생명 "모질 정도로 원리원칙"
박대양 알리안츠생명보험 자산운용실장은 30일 "독일 본사의 방침에 따라 모질 정도로 원리원칙에 입각해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날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보험 자산운용대상에서 알리안츠생명을 대표해 혁신상(연합인포맥스사장상)을 받았다.
그는 "헤지할 수 없는 해외자산은 아무리 수익성이 좋아도 투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시 환리스크를 일부라도 남겨두거나 단기 헤지를 여러 번 하는 방식으로 장기 자산에 투자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며 "덜 벌더라도 원리원칙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 보험회사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독일 알리안츠생명 본사가 설립된 지 올해로 125년 됐다"며 "긴 세월을 살아남은 것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투자하는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 는 "계량모델인 '모세스'(Moses)를 기반으로 독일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ALIM'(Asset Liability Interaction Model)을 통해 부채를 시가평가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 도입될 보험회계기준 개정안(IFRS4 2단계) 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IFRS4 2단계는 현행 보험 회계기준인 지급여력비율(RBC)이 부채를 원가평가하도록 하는 것과 달리 부채를 시가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 실장은 "3년 전부터는 리스크 평가시 '솔벤시 Ⅱ'도 적용해 본사에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벤시 Ⅱ는 리스크를 평가하는 모델 중 가장 보수적인 모델로 유럽보험감독기구에서 오는 2016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RBC도 국내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해 신용위험 신뢰수준을 99.5%까지 높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보험회사들은 RBC 신용위험 신뢰수준을 99%로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