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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진 더위 생활경제 영향은?
      5월 27일, 2019 ABL생명

      빨라진 더위 생활경제 영향은? 태양이 파란하늘에서 강렬하게 비치는 이미지, 1. 5월부터 시작된 더위
5월 들어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더니 지난 16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 19일까지 서울의 평균 기온은 18.9도로 지난해 5월 평균인 18.2도보다 0.7도 높습니다. 이런 더위는 올 여름에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을 통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23.3~23.9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름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고온 건조한 날이 많겠고,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겁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인 폭염으로 서울 39.6도, 강원 홍천 41.0도 등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못지 않은 더위가 올 수 있다는 걱정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길어지는 여름과 겨울 생활 경제에도 영향, 벽걸이 에어컨에서 차가운 공기가 나오고 있는 일러스트 이미지,
여름이 빨라졌다는 말은 여름이 길어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의 변화는 우리의 경제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소비재 중 상당수가 계절과 연관된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가 있습니다. 또 겨울이 길어지면 두꺼운 외투와 난방기 등들도 매출이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 올해는 5월부터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등의 예약이 벌써부터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봄·가을 용품 판매 업체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3. 더위 빨라지면서 벌써 모내기, 논에 모내기를 하고 있는 사람 손 이미지
더위가 빨라지면서 모내기도 벌써 시작됐습니다. 모내기는 5월 20~25일 사이에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고온 현상으로 5월 중순부터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현재 중부지방의 경우 전체 면적의 60~70%가 모내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모내기철이 빨라지면 우리도 동남아시아처럼 이모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일부 지역은 빨리 자라는 벼품종을 이용해 이모작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빨리 모내기를 할 경우 벼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모내기 시기가 빨라지면 품질이 좋은 쌀의 수확량이 5% 정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4. 경기 북부에서 파파야 재배도
여름이 길어지면서 모내기가 빨라지는 것뿐만 아니라 아열대과일 재배 가능 지역도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이제 파파야 재배를 위해 난방을 틀지 않아도 되는 날이 늘고 있습니다. 또 2001년 제주에서만 재배됐던 망고는 현재 전남·경북 등 내륙으로 북상했고, 패션프루츠는 경북과 충북에서도 생산이 가능합니다.
멜론도 강원도 양구까지 재배면적을 넓혔고,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선 애플 망고가 첫 수확을 했습니다. 아열대 작물 재배지의 북상으로 한반도에서 재배 가능한 아열대 작물이 파파야, 망고, 구아바, 패션프루츠, 용과, 아보카도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심지어 정부가 선정한 농촌 미래 소득원에 아열대 과일과 채소 20종이 포함될 정도입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열대·아열대 과일 재배면적은 2014년 1345ha에서 2016년 1407ha로 증가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2015년 한국의 열대과일 생산량은 1074t으로 2014년의 769t보다 52%나 증가했습니다.
 
5. 에어컨·빙과류 성수기도 길어져, 팟빙수 그릇이  테이블에 수저와 놓여있는 이미지,
여름철 한때 장사로 알려진 에어컨과 빙과류, 음료 등의 성수기도 앞당겨 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 판매는 6월부터 성수기지만 올해는 5월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자랜드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8%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하이마트의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에어컨 매출도 지난해보다 65% 증가했습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냉방기기뿐만 아니라 열대야에 대비한 야외용 가구나 보양식 아이스크림 등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홈플러스의 경우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주스, 이온 및 스포츠 음료, 얼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1%, 75% 증가했습니다.
 
6. 야외에서 실내로 소비 패턴도 변화, 왼손에 카드를 들고 보고 있고 오른손으로 노트북 자판을 치고있는 이미지,
날씨 변화가 산업구조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산업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소비 품목과 방식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던 지난해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증가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며 오프라인이 2.9%, 온라인이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소비 행태가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더위에 직접 물건을 사러 나가기 보다 집에서 쇼핑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프라인에서 소비도 백화점과 쇼핑몰 등 냉방시설이 완비된 곳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더위의 덕을 봤습니다. 반면 재래시장과 건설업계, 대로변에서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 농가들은 폭염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봤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못지 않은 폭염이 예상되고 있는 올해 이들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본 포스팅은 서울신문 김동현 기자님의 원고입니다. 이 칼럼은 전문가 필진의 견해이므로 ABL생명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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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생명보험협회

      • 남편, 처, 자녀 등 가족전원을 한 장의 보험증권에 의해 보장하는 가족단위의 연생보험으로 그 구조는 남편의 양로보험에 처와 어린이의 정기보험을 합쳐서 만들어진 것 또는 아버지의 사망보험과 어린이의 생존보험을 합쳐서 만들어진 것 등이 있고 그 외에 재해보장특약에서 재해보장의 대상범위를 처자까지 확대한 가족재해보장특약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가족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에 준할 수 있는 가족보험 형태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현행 판매되고 있는 교육보험은 남편(주피보험자)의 사망시 자녀의 학자금과 자립자금이 지급되는 사망보험과 보험에 가입한 자녀의 학자금을 지급하는 생존보험이 결합되어 있다 또한 남편 생존시 종신연금을 지급하고 남편 사망시 처에 대한 종신연금과 자녀에 대한 확정연금을 지급하는 양로보험도 판매되고 있다. 가족보험의 보험료산출계산에서는 예정사망율파 예정이율 및 예정사업비율을 정하는 외에 예정출생율, 예정기혼율 등도 기초가 되는 것이 이 보험의 기술면에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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