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2023년 12월 말 기준 자산운용수익률 4.3%로 생명보험업계 2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생명보험 업계 톱3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자산운용수익률은 일정기간 동안 자산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운용수익을 경과운용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이는 보험사의 자산운용 능력을 보여주는 투자 수익률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 상황이 좋다고 평가된다.
ABL생명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최근 7년 평균 4.1%대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7년 4.2%, 2018년 4.2%, 2019년 4.1%, 2020년 3.9%, 2021년 4.1%, 2022년 4.1%(이상 생명보험협회 공시 조정운용자산이익률 기준), 2023년 4.3%의 자산운용수익률(각 회사 공시자료 기준)을 기록했다. 2023년 생명보험업계 평균치로 집계된 3.3% 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매해 업계 톱3 수준이다.
ABL생명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자산운용수익률을 거둔 배경은 시장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그리고 한 박자 빠른 투자 의사 결정 덕분이다. 생명보험사 자산운용 특성상 ABL생명 역시 채권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직접 운용하고 있다. 단기적인 차익 실현 목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국공채 위주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운용해 안정적인 이차 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대체투자건을 선별하는데 집중해 총 자산대비 대체투자 비중을 2016년 6.8%(IAS39 기준)에서 2023년 22.6%(IFRS9 기준)까지 점차 확대하여 투자한 결과,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해오고 있다.
ABL생명은 대체투자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향유할 수 있는 대출채권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이 만들어놓은 기성품에 대한 투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뛰어난 해외 딜소싱(Deal sourcing)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이 우수한 해외 운용사를 직접 발굴함으로써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해외 대체 투자를 다수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권달훈 ABL생명 자산운용실장은 “ABL생명은 철저한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에 기반을 둔 국공채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더불어 자체적인 해외 딜소싱 네트워크를 통한 중위험 고수익 대체 투자에 대한 비중 확대를 통해 7년 연속 우수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록해왔다. 특히 2023년 어려웠던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기 투자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의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부합하는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장기 관점에서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투자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